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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습 이야기 #23 광주리와 바구니

2017.03.25 15:28

장좌형 조회 수:678

바구니(Basket)와 광주리 (Hamper)

성경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그릇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릇들은 크기와 용도에 따라 이름들이 각각 달랐습니다. 

바구니.jpg광주리.jpg
                    바구니(Basket)                                                         광주리(Hamper)

 포테리온 : 마시는 포도주 잔(마 26:27), 물 컵(눅 11:39)
          (마 26:27) “또한 예수님께서 잔을 들어 감사드리신 후, 그것을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모두, 이것을 마셔라.”
           (눅 11:39)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하게 씻는다. 
                            그러나 그 속에는 욕심과 악한 것이 가득 차 있다.”

  트뤼블리온 : 빵을 담는 접시(마 26:23)
           (마 26:23)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가 나를 배반할 것이다.”

  스큐오스 : 신포도주 그릇(요 19:29)
          (요 19:29) “그 곳에 신 포도주가 담긴 항아리가 있었습니다. 
                            군인들이 해면을 신 포도주에 흠뻑 적셔서, 우슬초 막대기에 매달아 예수님의 입으로 가져갔습니다.”

  양게이온(ἄγκάλη) : 기름을 담는 그릇(마 13:48)
          (마 13:48) “그물이 가득 찼을 때, 어부들은 바닷가로 그물을 끌어당겼다. 그들은 앉아서 좋은 물고기는 바구니에 담고, 
                             나쁜 것들은 던져 버렸다.”

  휘드리아 : 가나의 혼인 잔치 물을 담아 놓는 돌 항아리(요 2:6), 물 긷는 항아리(요 4:28)
           (요 2:6) “그 집에는 돌로 만든 물 항아리가 여섯 개 있었습니다. 이 항아리는 유대인들이 정결 예식에 사용하는 
                          항아리들이었습니다. 그것은 각각 물 두세 동이를 담을 수 있는 항아리였습니다.”

오병이어 기적 후에 남은 떡은 “바구니(Kopinos)”에 담았습니다. (마 14:20, 막 6:43, 눅 9:17, 요 6:13) 
그러나 칠병이어 기적 후에 남은 떡은 “광주리(Spuris)”에 담았습니다. (마 15:37, 막 8:8)
그리고 자신을 잡으려고 오던 유대인들을 피하여 도망치던 바울이 다메섹 성벽을 타고 내려왔던 광주리는 
“사르가네(Sargane)”였습니다. 

구약 성경에는 다양한 광주리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살(Sal) : 빵을 담는 광주리(창 40:16), 무교전병을 담는 광주리(출 29:3), 고기(삿 6:19) 담는 광주리
                        (창 40:16) “빵을 바치던 사람은 요셉의 꿈 해몽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나도 꿈을 꾸었다네. 내 머리 위에 빵이 담긴 바구니 세 개가 있는 꿈을 꾸었다네.”

  두드(Dud) : 무화과를 담는 광주리(렘 24:2), 벽돌(시 81:7)을 담아 나르던 광주리이며, 아합 왕의 아들 70명의 머리를 자르고 
                      담아서 예후에게 보낼 때 사용하였던 광주리(왕하 10:6)
                         (렘 24:2) “광주리 하나에는 처음 열려 잘 익은 좋은 무화과들이 들어 있었다. 
                                         그러나 다른 광주리에는 썩어서 먹을 수 없는 나쁜 무화과들이 들어 있었다.”

  테네(Tene) : 농사를 지어 처음의 곡식을 담는(신 26:2) 광주리
                          (신 26:2) “그 때가 되면 여러분은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땅에서 자라난 작물 가운데 처음으로 
                                   거둔 것을 광주리에 담아 하나님 여호와께서 예배받으시기 위해 선택하신 곳으로 나아가시오.”

  미쉬에레트 : 떡 반죽 그릇(신 28:5)
                          (신 28:5) “여러분의 광주리와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오.”

  테바(Tebah) : 아기 모세를 태워서 물에 띄워 보낼 때 사용된 광주리(출 2:3) 
                         노아의 방주를 가리킬 때에도 사용되었던 단어입니다.(창 6:14)
                       (출 2:3) “하지만 세 달이 지나자, 더 이상 아기를 숨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자는 파피루스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해서 물에 뜰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아기를 그 상자 안에 넣고, 상자를 나일 강가의 큰 풀들 사이에 두었습니다.”
                        (창 6:14) “너는 잣나무로 배를 만들어라. 그 안에 방들을 만들고, 안과 밖에 역청을 칠하여라.”

성경에서는 “바구니”와 “광주리”를 어떻게 구별하고 있을까요? 

우리말에서는 바구니와 광주리를 구별하지 않지만, 헬라(그리스) 원어는 정확하게 구별하고 있습니다. 

    (마 16:9~10)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빵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인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그 때, 남은 것을 몇 바구니(코피노스)에 거두어들였느냐?
                         그리고 빵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인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그 때, 남은 조각을 몇 광주리(스퓌리스)에 거두었느냐?”

오병이어 기적이 있은 후, 부스러기는 “코피노스”에 담겼고, 
칠병이어 기적이 있은 후의 부스러기는 “스퓌리스”에 담겨졌던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있었던 곳은 베드로, 안드레, 빌립의 고향인 갈릴리 지역의 유대인 지역이었고,
칠병이어의 기적이 있었던 곳은 지중해 연안의 두로와 시돈을 지나 데가볼리(Decapolis) 지방이 있었던
갈릴리 호수의 동남쪽 지방, 즉 이방인 지역이었습니다. 

“코피노스”는 유대인들의 정결 음식을 담는 도시락을 의미합니다. 
이에 비해 “스퓌리스”는 이방 사람들이 일반적인 음식을 담는 도시락을 말합니다.

정결한 음식만을 먹어야 하는 유대인들은, 지금도 코셔 음식을 싸들고 비행기 타는 유대인들이 있는 것처럼 
이방인 음식을 사 먹지 않으려고 “코피노스” 도시락을 메고 다녔습니다. 
여행을 하는 동안에 이방인으로부터 음식을 사서 먹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우선 “코피노스, 스퓌리스” 이 두 그릇들은 파피루스, 버드나무, 갈대, 대추야자 잎 등을 엮어서 둥글게 만든 그릇이었습니다. 
그러나 코피노스에는 끈을 메어달아서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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