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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습 이야기 #33 옷 찢기

2017.04.06 17:56

장좌형 조회 수:710

 겉옷 찢기( Kria, ripping of garments)

관습 이야기 #9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적이 이지만, 성서에는 슬픔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옷을 찢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옷을 찢는 행위(Kria)는 일반적으로 가까운 친족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와 같이 비탄을 나타내는 표현이었습니다.  
이렇게 옷을 찢는 행위는 가슴이 드러날 만큼만 옷의 앞부분을 찢는 것이었으므로, 
반드시 옷 전체를 찢어 입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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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 37:29)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았을 때, 르우벤은 거기에 없었습니다. 
                   르우벤이 웅덩이로 돌아와 보니 요셉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르우벤은 너무나 슬퍼서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창 44:12~13) “관리인이 맏형에서 막내 동생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씩 자루를 살펴보았습니다. 
                   관리인은 베냐민의 자루 속에서 은잔을 찾아냈습니다.
                   형들은 너무나 슬퍼서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그들은 자루를 나귀에 다시 실은 뒤에 성으로 돌아갔습니다.”

        (욥 1:10~21) “그런데 갑자기 사막에서 강풍이 불어와 집의 네 모퉁이를 덮쳐 자녀분들이 
                   깔려 죽고, 오직 저만 홀로 피해 나와서 보고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자 욥은 일어나 자기 옷을 찢으며 머리를 삭발하고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어머니 태에서 벌거벗은 채로 나왔으니, 벌거벗은 채로 그 곳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여호와시요, 가져가신 분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삼하 13:30~31) “왕자들이 도망치고 있는 동안, 소문이 다윗에게 전해졌습니다. 
                   "압살롬이 왕자들을 다 죽였고,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였다."
                   다윗 왕은 자기 옷을 찢고 땅 위에 누워 슬픔을 나타냈습니다. 
                   가까이에 있던 왕의 모든 종들도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사 36:22~37:1)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는 돌아와서 낙심이 되어 옷을 찢었습니다.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은 왕궁 관리인이었고, 셉나는 서기관이었고, 
                   아삽의 아들 요아는 기록관이었습니다. 
                   세 사람은 히스기야 왕에게 가서 랍사게가 한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히스기야 왕도 그 말을 듣고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그는 너무나 슬퍼서 베옷을 입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갔습니다.”

이렇게 옷을 찢으면서 슬픔을 표현하는 관습이 기록된 것은 창세기에서 야곱과 그의 아들들에 관련된  이야기에서 
처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르우벤은 돌아와서 물구덩이에 요셉이 없는 것을 보고 옷을 찢으면서 어찌할 바를 몰라 하였습니다. 
또한 그의 아버지 야곱도 아들이 죽은 것으로 여겨진다는 소식을 듣자 마찬가지로 옷을 찢고 베옷을 입고 슬퍼하였습니다.  

요셉의 이복형제들이 요셉의 요구에 따라 그의 어린 동생 베냐민을 데리고 오라하였음으로 베냐민과 함께 이집트로 내려갔을 때, 
곡식을 얻어가지고 돌아 오는 길에 요셉의 계략에 의해서 베냐민이 도둑으로 밝혀져서, 
다시 야곱이 있는 곳으로 데려갈 수 없게 되자 자신들의 옷을 찢어서 비탄함을 표현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이와 같이 비탄을 표현한 경우는 성경의 많으 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욥의 친구 세 사람은 병이 든 욥을 처음 보았을 때 울며 옷을 찢고 공중으로 먼지를 뿌리면서 슬픔을 표현하였고(욥 2:12), 
여호수아는 아이 성의 전투에서 패배한 후에 슬픈 마음을 옷을 찢음으로 표현하였으며(수 7:6),  
히스기야 왕과 그의 종들은 아시리아 사람 랍사게가 여호와와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한 말을 듣고는 옷을 찢었습니다(사 37:1; 36:22) 
남 유다의 여왕 아달랴도 자신이 찬탈한 왕위를 잃게 된 것을 알고는, 자신의 옷을 찢으며 슬픔을 표현하며 부르짖었습니다. 

     (왕하 11:13~14) “호위병과 백성이 외치는 소리를 들은 아달랴는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백성에게  갔습니다. 
              아달랴가 보니, 거기에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관습대로 받침대 위에 서 있었고, 관리들과 나팔 부는 사람들이 그 곁에 서 있었습니다. 
              온 땅의 백성이 매우 기뻐하며 나팔을 불고 있었습니다. 
              아달랴는 옷을 찢으며 "반역이다! 반역이다!" 하고 소리 질렀습니다.”

     (마 26:63~6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아무것도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다시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고 당신에게 명령하니 우리에게 말하시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요?"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말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 이후로, 인자가 전능하신 자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그러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하나님을 모독했다! 더 이상 증인이 필요 없다.  여러분 모두가 이 사람이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을 들었다.”

예수님 시대의 대제사장이었던 가야바가 예수님을 심문하면서, 예수께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언하자 
분개하면서 옷을 찢음으로 격분함을 표현하였습니다. 

     (행 14:14-15) “바나바와 바울은 이 소식을 듣고는 자기들의 옷을 찢으며 군중 속으로 뛰어가면서  소리쳤습니다.
              "여러분, 어찌하여 이런 행동을 하십니까? 우리도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곳에 온 것은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여 여러분이 이 헛된 일들에서 돌이켜,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적을 행한 사도 바울과 바나바를 “신적인 존재”로 숭배하려고 하자, 
사도 바울과 바나바는 옷을 찢으며 비통함을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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