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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에 앉는다.”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도시는 반드시 성곽으로 둘러쳐져 있어야했습니다. 적으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성문”에는 언제나 성 안으로 들락거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성읍(도시)의 장로(원로)들은 "성문"에 놓여 있는 의자에 앉아서 도시(마을)의 민사, 형사 재판을 담당하였습니다. 

    (신명기 21:18~21) “어떤 사람에게 고집이 세고 아버지나 어머니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며 타일러도 듣지 않는 아들이 있으면, 
                      그의 부모는 그를 성문에 있는 장로들에게 데려가시오. 그의 부모는 장로들에게 이렇게 말하시오. 
                      우리 아들은 고집이 세고 무엇이든 제멋대로 하려 들고 우리말을 듣지 않습니다. 
                      먹고 마시기를 좋아하며 언제나 술에 취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성의 모든 사람들은 그를 돌로 쳐 죽여 여러분 가운데서 그런 악한 일이 없게 하시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그 이야기를 듣고 두려워하게 될 것이오.”

압살롬의 반역 사건을 평정한 다윗은 성문에 다시 앉음으로써 나라의 안정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성문에 그 성의 주인이 앉아 있다는 것은, 이제  도성은 제대로 안정을 찾아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습니다.

     (삼하 19:8) “이 말을 듣고 왕은 성문으로 나갔습니다. 
                     그러자 왕이 성문에 나왔다는 소식이 퍼졌고, 모든 사람들이 왕을 보러 나왔습니다. 
                     압살롬을 따랐던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 집으로 도망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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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의 최 북단에 있는 "Tell Dan"의 유적지에서 발굴된  성문 앞의 재판석

"머리 위에 숯불을 쌓는다"는 말의 뜻은 무엇입니까?

 

       (잠언 25:21~22) “네 원수가 굶주리거든 그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목말라 하거든 마실 물을 주어라.

                     그리하면 그는 머리에 숯불을 둔 것같이 부끄러워하고, 여호와께서는 네게 상을 주실 것이다.”


        (12:20) “여러분은 이렇게 하십시오

                               원수가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있으면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 하면 마실 것을 주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은 그의 머리 위에 숯불을 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대부분 가정에서는 화로를 사용하여 난방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화로의 불을 꺼뜨려서는 안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불이 꺼지게 되면 옆집에 화를 가지고 가서 불씨를 빌려 와서 불을 지폈습니다.


이때 화로에 담겨 온 불을 이마의 높이까지 높이 쳐들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생활 습관들을 알게 되면 머리 위에 숯불을 쌓는다.”는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옆에 사는 사람들이 마음이 후하여 그 화로에 숯불을 가득 채워주곤 하였는데, 

이러한 화롯불은 추위를 이기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음식을 만들어 먹는데 충분한 숯불이었습니다.


원수의 머리에 숯불을 놓아주는 것은 악을 사랑으로 갚아서 비록 원수이라고 할지라도 

친구로 사귈 수 있는 "사랑의 실천"을 보여주는 최고의 모습이며, 은혜를 베푸는 행위인 것입니다.  


친한 이웃에게 숯불을 빌려주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겠지만, 자신에게 해를 끼친 적이 있었던 원수에게까지 

이러한 선을 베푼다는 것은 경우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그 원수진 사람에게 오히려 숯불을 나눠 줌으로 인해 그로 하여금 그 숯불이 담긴 통을 머리 위에 이고 가게 하는 행위는 

사람들 앞에서 선행을 보여줌으로써 화해함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조금 더 발전시켜서 숯불을 머리에 쌓는 것은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숯불을 부음으로 실질적으로 받는 사람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그로 하여금 주는 자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은 구체적으로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숨겨진 의도가 있습니다. 


첫째는 그렇게 함으로 원수로 하여금 부끄러움을 깨닫고 오히려 마음을 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악을 악으로 반응하여서 감정이 상해 오랫동안 말도 하지 않고 있는 원수도 아닌데 

원수처럼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여는 방법은 우리가 먼저 그들에게 선을 베푸는 것에 있습니다. 


두 번째는 원수에게 그렇게 함으로 마음의 평안을 얻는 다는 것입니다. 

미움과 원망의 짐이라는 것은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무거워지게 되고 자신의 영혼을 갉아먹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상황에 구애받음 없이 나눔과 베푸는 삶을 실천하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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