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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8 (떨기나무)

2015.05.27 23:40

장좌형 조회 수:6979

떨기나무

모세는 시내 산에서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떨기나무의 원어는 סנה(스네/쎄네)이며, “찌르다”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모세가 하나님을 만났을 때 불꽃 가운데에서도 타지 않았던 그 떨기나무를 라즈베리(Raspberry) 
또는 블랙베리(Blackberry)의 히브리어 פטל(페텔)에다 “거룩하다”는 히브리어 קדוש(카도쉬)를 추가하여 פטל קדוש(페텔 카도쉬)라고 
쓰기도 합니다. 

(출애굽기 3:1~4) “모세가 이드로의 양 떼를 돌보고 있던 때의 일입니다. 
        이드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이며 모세의 장인입니다. 
        모세는 광야의 서쪽으로 양 떼를 몰고 갔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산인 호렙 산에 이르렀습니다.
        그 곳에서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의 불꽃 속에서 모세에게 나타났습니다. 
        그 나무는 불붙고 있었지만, 타서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가까이 가서 이 이상한 일을 살펴보아야 하겠다. 어떻게 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타지 않을 수 있을까?" 하고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가 그 나무를 살펴보려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나무 사이에서 "모세야, 모세야!" 하며 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는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시내 산의 산기슭에 있는 성 케더린 수도원 정원에 한 다발의 떨기나무가 있습니다. 
성 케더린 수도원에서는 전승에 의하여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실 때 불꽃 가운데에서도 불타지 않았던 것과 같은 종류의 
떨기나무라고 설명하면서 특별히 보호하고 있습니다.

돌과 바위로만 된 시내 산에서 떨기나무가 자랄 수 있었던 것은 계곡 지하에 수분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원 정원 한 편에 모세의 우물이 있는데 이 우물이 지하에 물이 있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이와 같은 떨기나무는 팔레스타인의 평야에서 잘 자라며 물이 귀한 사마리아, 쉐펠라, 유다산지에서도 더러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성 케더린 수도원에서 자라고 있는 같은 종류의 떨기나무는 키가 1.5m 정도로 자라는 장미과나무로서 주로 습기가 많은 곳에서 
덤불을 이루어 자라고 있는 나무입니다. 
전 세계에서 이 시내 산기슭에 있는 성 캐더린 수도원으로 모여든 순례자들이 영험한 이 나무를 한 번 만져보기 위하여 
앞 다투어 손을 뻗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나무의 아랫부분은 잎사귀가 다 빠지고 앙상한 가지에 가시만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순례자들이 만져보기 위하여 이 나무에 손을 뻗다가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는 합니다.

줄기는 활모양으로 아래로 구부러지고, 짧은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아래를 향해 많이 나 있습니다. 
꽃 색깔은 흰색을 띤 분홍색이며 열매는 처음에는 붉은 색이지만 점차 검붉은 색으로 변하는 작고 둥근 열매가 한군데 많이 모여 
달립니다.  꽃과 열매는 4월에서 9월까지 피고 지고를 거듭합니다. 마치 우리가 알고 있는 산딸기와 비슷한 열매들입니다. 

떨기나무2.png
떨기나무3.jpg
떨기나무_열매.jpg떨기나무_꽃.jpg
                            떨기나무의 열매                                                               떨기나무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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